서비스 기획 강의를 듣고 싶어서 지난 Flutter 앱 개발 강의에 이어서 서비스 기획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대학교에서 공학설계나 경영 교양 수업을 듣긴 했지만, 공대를 나와서 그 간 해보지 못했던 뭔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서비스 기획 강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었고, 이커머스, O2O, FinTech 등의 역기획서를 통해 다른 서비스를 보는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https://fastcampus.co.kr/b2g_kdc_startpm
패스트 캠퍼스의 많은 강의가 입문자에게 한없이 친절하지만, 무지막지한 수강 시간이 함께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PM 업무를 한 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달려봤던 것 같습니다. 필수 강의와 선택 강의가 나눠져있어서 필수강의만 들을 수 있어서 부담이 조금 덜 했던 것도 있습니다.
강의는 역기획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노션과 PPT에 잘 정리된 역기획 문서를 보면서 서비스를 보는 눈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모든 강사 분들이 해당 서비스 분야에 대한 개론적인 설명부터 매끄럽게 시작하는데 역시 이 정도는 해야 PM 업무를 하는가 싶었습니다.
실제 역기획 부분에서는 제가 회사 다니면서 메일을 쓸 때는 항상 정제된 글을 썼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솔직한 서비스 역기획을 보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솔직함에는 각각의 근거들이 있어서 웹툰 미생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프로젝트시에는 역기획을 해야 했는데, 옵시디언(Obsidian)을 활용하여 자료를 모으고 정리했습니다. 그간 업노트(UpNote)를 써오다가 옵시디언을 처음 써보는데, 블릿저널 형태와 Markdown을 적절히 같이 쓸 수 있어서 정리하기에도 보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싱크가 돈이 들어서 iCloud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원하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4회의 멘토링 기회가 있었습니다. 개발자 인생만 N년차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강의가 역기획 위주로 있는 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실무에서 역기획만 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멘토님께 여쭤보니 신입분들이 회사에 배치되고 업무에 적응하는데 역기획을 시켜본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파이널 프로젝트로 역기획 실습을 해보니 해당 패션 플랫폼 회사에 대해 모르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맨날 코딩 한 우물만 파던 개발자가 다른 분야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비스를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글쓰기와 말하기 역량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패스트캠퍼스의 '끝까지 열공 챌린지' 이벤트를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강의 리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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